손흥민, 드디어 우승했다! 토트넘 17년 만의 메이저 트로피 쾌거, 유로파리그 결승전

유로파리그 결승전 완전 정리

 

17년의 기다림, 그리고 마침내 터진 감격의 눈물.
2025년 5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커리어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이 날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오래도록 기억될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토트넘,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 마지막 우승: 2008년 리그컵
• 유럽 대회 우승은 무려 41년 만: 1984년 UEFA컵 이후 처음
• 결승 스코어: 토트넘 1-0 맨유
• 결승골: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의 크로스 → 루크 쇼 맞고 굴절 득점)

결승전은 치열한 공방 속에서도 토트넘이 집중력을 발휘해 맨유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후반전 미키 판 더 펜의 바이시클 클리어링은 사실상 또 하나의 골과 같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손흥민, 15년 커리어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다

 

• 후반 22분 교체 출전
• 우승 커리어 첫 획득
• 프로 통산 기록
  • 출전: 453경기 (토트넘 역대 5위)
  • 득점: 173골 (역대 4위)
  • 도움: 101개 (클럽 역대 1위)
  • 2021-22 EPL 공동 득점왕

그동안 ‘월드클래스’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항상 "무관"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던 손흥민. 이번 우승은 그가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시작된 프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 완벽한 결말이었습니다.

경기 후엔 눈시울을 붉히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세계 언론은 일제히 "손흥민, 드디어 해냈다"는 헤드라인을 쏟아냈습니다.

결승전 주요 장면 요약

 

시간	장면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 득점 (1-0)
후반 22분	손흥민 교체 투입
후반 78분	판 더 펜, 바이시클 클리어
종료 휘슬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 확정

결승전 이후 토트넘의 변화

 

•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
• 리그 17위(승점 38) 부진 만회
• 팀 사기 회복 및 명예 회복

그동안 ‘무관 클럽’이라는 비아냥을 견뎌야 했던 토트넘에게도, ‘우승 청부사’로 거듭난 주장 손흥민에게도 이번 유로파리그 트로피는 새로운 시작의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손흥민, 한국 축구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

 

• 유로파리그 우승 한국 선수 명단
  • 차범근 (프랑크푸르트, 1980)
  • 김동진, 이호 (제니트, 2008)
  • 손흥민 (토트넘, 2025)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에 이어 이젠 ‘유럽 대회 우승자’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쥔 손흥민. 그의 이름은 이제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토트넘, 손흥민 인스타

마무리하며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은 단순한 트로피 하나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실패의 역사’를 짊어졌던 토트넘이 변화했고, ‘우승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던 손흥민이 마침내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토트넘은 더 이상 약팀이 아닙니다.
손흥민은 ‘무관의 제왕’이 아닌, ‘우승한 월드클래스’입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들의 새로운 여정이 계속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