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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극적인 역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 5차전까지 연장!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된다

 

여자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이 뜨거운 열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정관장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치열한 4차전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스코어를 2-2로 동률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은 최종 5차전에서 결정될 텐데요, 과연 정관장의 기적 같은 리버스 스윕이 성공할지, 아니면 흥국생명이 6시즌 만의 우승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치열했던 4차전, 정관장의 불굴의 투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4차전은 그야말로 혈전이었습니다. 정관장은 세트 스코어 3-2(25-20, 24-26, 36-34, 22-25, 15-12)로 승리를 거두며, 흥국생명을 상대로 균형을 되찾았습니다. 특히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정관장의 저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한 경기였죠.

 

1세트에서는 메가와 박은진, 표승주의 안정적인 공격이 빛났고, 흥국생명의 실수를 틈타 선제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김연경과 투트쿠의 맹활약으로 흥국생명이 균형을 되찾았고, 3세트에서는 무려 36-34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정관장이 승리했습니다.

 

4세트에서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활약으로 따라붙었지만, 5세트에서 정관장의 메가와 부키리치가 폭발하며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메가는 무려 38점, 부키리치는 28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죠.

 

4차전 하이라이트

 

5차전, 모든 것을 건 최후의 결전


이제 승부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질 5차전으로 넘어갔습니다. 정관장이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011-2012시즌 이후 13시즌 만의 우승을 차지하는 대역전극이 완성됩니다. 반면 흥국생명은 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6시즌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되죠.

 

특히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배구 여제" 김연경의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4차전에서 김연경은 32점, 투트쿠는 30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습니다. 과연 5차전에서 김연경은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노란 선수

역대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역대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모두 패한 팀이 우승한 사례는 단 1번뿐입니다. 2022-2023시즌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상대로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우승한 경우죠. 만약 정관장이 5차전까지 승리한다면, 두 번째 역전 우승이 되는 셈입니다.

 

반면 흥국생명은 안방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승리하면, 2018-2019시즌 이후 6시즌 만의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김연경의 은퇴를 앞두고 있는 만큼, 팀의 사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려야 할 것입니다.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인가?


정관장은 메가와 부키리치의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흥국생명의 수비를 무너뜨려야 합니다.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투트쿠의 공격, 그리고 안정적인 블로킹으로 정관장의 화력을 막아내야 하죠.

 

5차전은 단순한 승패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김연경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우승인지, 아니면 정관장의 대역전 드라마인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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