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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7년 만에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호랑이 군단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았습니다. 정규리그 1위로 시즌을 마친 KIA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역전하며 종합 전적 4승 1패로 통합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KIA는 2017년 이후 통산 12번째 우승을 달성했으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다 우승 팀의 자리를 확고히 했습니다.

기적 같은 대역전 드라마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는 초반부터 삼성의 공격으로 불타올랐습니다. 삼성의 디아즈와 김영웅이 연속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삼성은 이어 디아즈의 3회 추가 홈런으로 5-1까지 점수를 벌렸지만, 여기서 KIA의 추격이 시작되었습니다.

KIA는 3회 최형우의 적시타로 점수차를 줄인 후, 5회에는 최형우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5로 따라갔습니다. 이어진 KIA의 끈질긴 공격과 삼성이 범한 실책을 틈타 KIA는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6회말 김태군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6-5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KIA의 필승 계투진은 삼성의 공격을 철저히 봉쇄했고, 최종 스코어 7-5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최형우, 한국시리즈 최고령 홈런 기록

 

40세 10개월의 베테랑 최형우는 이날 경기에서 PS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며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5회에 삼성 김태훈의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며 대형 홈런을 날렸습니다. 이 홈런은 단순한 한 점이 아닌 KIA의 반격의 신호탄이 되었으며,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최형우는 2024 올스타전에서 최고령 MVP, LG와의 경기에서 최고령 만루 홈런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그야말로 전설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KIA의 막강한 필승 계투진과 ‘수호신’ 정해영

 

6회 이후 KIA는 필승 계투진을 총동원해 삼성의 공격을 완벽히 차단했습니다. 특히 8회초 삼성의 만루 기회에서 정해영이 이재현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9회초 삼성의 마지막 타자 김성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정해영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포효했습니다.

 

기아 우승 영상입니다.

 

KIA 타이거즈,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

 

이번 승리로 KIA는 통산 12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는 1980년대와 90년대를 지배하며 9차례 우승을 달성했고, 2009년과 2017년 KIA로서 두 번의 우승을 추가했습니다. 호남을 대표하는 팀으로서 KIA는 이번 통합 우승을 통해 그 전통과 자부심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입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KIA 타이거즈의 저력과 선수들의 끈기를 보여준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거머쥔 KIA는 2024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호랑이 군단은 다시금 한국 프로야구의 왕좌에 올랐고, 앞으로도 그 전통과 명성을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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