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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메츠 꺾고 NLCS 1차전 승리!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 돋보여

 

2024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1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9-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다름 아닌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였는데요. 다저스 타선과 오타니의 활약, 그리고 양 팀의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뜨거운 타격감,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는 이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다저스의 득점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이 적시타로 메츠 선발 센가는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죠. 오타니는 이후 도루를 시도했으나, 메이저리그에서 약 3개월 만에 도루에 실패하며 연속 도루 기록은 36에서 멈췄습니다.

하지만 오타니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내고, 우익수의 실책까지 겹쳐 추가 득점을 올리며 다저스의 리드를 더 확고히 했습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 다저스의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

 

 

다저스의 화끈한 타선과 선발 플래허티의 활약

 

다저스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화력을 선보였습니다. 1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먼시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선취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이어 2회말 오타니의 적시타로 3-0까지 도망갔고, 4회말에도 에드먼과 프리먼의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6-0까지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특히 8회말에는 베츠가 좌측 라인을 타고 흐르는 싹쓸이 2루타를 쳐 9-0으로 승기를 굳혔습니다.

 

다저스의 승리에는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의 안정적인 투구도 큰 몫을 했습니다. 플래허티는 7이닝 동안 단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메츠 타선을 꽁꽁 묶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초반 1~3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고, 5회초 선두타자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위기를 잘 넘겼습니다. 플래허티의 호투 덕분에 다저스는 중반까지 점수 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갔습니다.

메츠의 패배, 부족했던 공격력

 

메츠는 다저스 선발 플래허티의 투구와 다저스 타선에 철저히 눌리며 고전했습니다. 선발 센가는 1⅓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메츠의 타선 역시 다저스 투수진에 막혀 단 3안타를 기록하며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구원 투수진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다저스의 타선에 무너졌습니다.

 

NLCS의 향방은? 다저스의 강세 속 메츠의 반격 가능성

 

이번 승리로 다저스는 시리즈 기선을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과 선발 플래허티의 투구가 돋보였던 경기였으며, 다저스의 전체적인 경기 운영 역시 안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메츠 역시 반격의 여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2차전에서는 메츠의 필승 카드가 나설 예정인 만큼, 양 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오타니와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지, 아니면 메츠가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