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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한국 여자 유도의 자존심

 

도전과 변화의 한국 여자 유도 대표팀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한국 여자 유도 대표팀은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민선 이후 끊긴 여자 유도의 금맥을 다시 이어갈 기대를 안고 있는 한국 여자 유도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그 기대에 부응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78kg급의 윤현지가 있습니다.

윤현지 인스타그램

윤현지의 성장과 도전

 

윤현지는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세계 상위 선수들을 상대로 한판승을 거두며 준결승까지 진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더욱 주목받는 선수가 되었고, 현재는 한국 여자 유도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윤현지 인스타그램

주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변화

 

윤현지는 "주장이 되면서 부담감을 가지게 된 것은 사실이에요. 후배들을 잘 이끌고, 가끔은 목소리도 크게 내야 하는데, 대회에 나가서 내가 주장답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훨씬 더 부끄럽고 좌절감이 생기더라고요"라며 자신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역할이 자신을 더 성장시켜 주는 자리라고 생각하며, 후배들에게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며

 

윤현지는 두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며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지난 올림픽에는 생각보다 긴장을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자신도 있었고요. 올림픽 끝나고 나서 금메달과 동메달도 따고 어떤 대회에서는 첫 판에서 지기도 하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어요"라고 합니다. 그는 이제 메달을 따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어떤 유도를 하게 될지 더 궁금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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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선수로서의 시작

 

윤현지는 강원도 철원에서 자랐고, 중학교 유도부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유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유도체육관에서 본 장면들에 흥미를 느끼고 직접 유도부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 주도권이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라며, 유도를 시작한 후에도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을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유도와 성장

 

윤현지는 유도를 통해 다양한 면모를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강해지는 것들을 유도로부터 배울 수 있어요"라며, 유도가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유도를 통해 편견을 깨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올림픽의 목표

 

윤현지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 꿈은 올림픽 금메달이고요. 제가 한 판을 하든 다섯 판 모두를 다 하든 그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후회하지 않고 후련하게 열심히 땀을 흘리고 싶어요"라고 다짐합니다. 그는 선수 시절을 후회 없이 마무리하고 싶어 합니다.

 

올림픽 이후의 계획

 

윤현지는 올림픽 이후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봉사활동을 통해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고 합니다. 또한,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유도 기술을 가르치고 싶다고 합니다. "유도는 제가 아직도 못하는 기술도 많고, 배울 수 있는 것도 많기 때문에 평생 알아가고 싶고, 누군가를 가르치며 알려주고 싶습니다"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국 여자 유도의 자존심

 

윤현지는 한국 여자 유도의 자존심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한국 여자 유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합니다. 윤현지의 이야기는 그저 유도 선수의 이야기가 아니라,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 그리고 리더십을 보여주는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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