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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의 필수 반찬 김, 가격 상승에 따라 정부에서 김 양식장 신규 개발 실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한국 해양수산부가 최근 발표한 김 수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김은 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요, 특히 해외에서 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양수산부가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하니,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 수급 동향 및 전망

 

먼저, 현재 김의 생산량과 전망에 대해 살펴볼까요? 2024년산 물김, 즉 마른김의 원료 생산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6.1% 증가했다고 합니다. 4월 현재까지의 생산량은 14,386만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565만속에 비해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대로라면 5월까지 총 1.5억속 가량의 물김이 생산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년 대비 5% 이상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김의 인기가 국내외에서 모두 높아지면서 국내 재고량이 평년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산지와 도매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른김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24년 1월 1.2%, 2월 3.1%, 3월 6.6%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김 가공업체의 원가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죠.

김 수급 안정화 방안

 

그렇다면, 해양수산부가 마련한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은 무엇일까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양식장 신규개발

 

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2024년 7월부터 2,700ha 규모의 양식장을 신규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4월 말 시·군·구에서 제출한 양식장 신규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5-6월에 신규 양식장을 공고하고 대상자를 선정한 후 7월부터 신규면허를 부여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잇바디돌김은 10-11월부터, 방사무늬김은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생산될 예정입니다. 2025년부터는 수급 상황을 고려하여 양식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2. 할인지원 및 수매자금 지원

 

마트와 온라인몰에서는 3월에 이어 4월 '대한민국 수산대전'에서도 마른김을 최대 50% 할인(정부 20% 포함)하는 지원을 하고 있으며, 5월에도 동일한 할인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김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원료 수매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4월에는 40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자금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3. 계약재배 도입

 

앞으로 채소, 과수 등에 시행 중인 계약재배 제도를 김에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계약재배는 생산자들이 적정 가격을 보장받고, 공급 부족 시 조기출하를, 과잉생산 시 출하시기와 물량을 조절하면서 수급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과 수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양식장 재배치 및 신품종 개발

 

해양수산부는 김 양식장 관할 지자체와 협의하여 생산성이 감소 중인 밀집 양식장은 적지로 재배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수온에 강한 우수종자 등 신품종을 개발하고 어업인 누구든지 양식할 수 있도록 현장에 분양·보급할 계획입니다.

 

5. 수입김 관세인하

 

물김 생산이 재개될 때까지 마른김과 조미김 가공업체의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른김(기본관세 20%)과 조미김(기본관세 8%)에 할당관세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수입산 김은 대량 소비처에서 주로 사용되는 김가루 등의 수요를 대체하여 내수용 원료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 수급 안정방안을 통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김이 국내와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김 생산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김 수급 안정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국민들이 부담 없이 김을 소비할 수 있도록 계속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러분도 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김 산업의 발전을 응원해 주세요.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인 김이 더욱 사랑받고,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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