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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기수로 선정된 우상혁, 금빛 점프를 향한 결의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기수로 선정된 우상혁 선수는 "이 한 몸을 갈아 넣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금빛 점프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우상혁 선수는 프랑스 파리 외곽 퐁텐블로에 위치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대한민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올림픽이 그동안의 경기들과는 다르며, 각오가 남다르다고 전했습니다.

 

"수십 번의 경기를 치렀지만 이번 올림픽은 특별히 더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한 우상혁 선수는 오는 7월 26일 파리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게 됩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정말 영광스럽다"고 말하며, 8월 10일에 있을 결선에서 그동안 준비해온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우상혁 선수의 도전과 목표

우상혁 선수는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개인 최고 기록인 2m36에 도전하며,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준비 중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8월 11일 오전 2시 10분에 시작되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상혁 선수의 금빛 점프를 기대해 봅니다.

우상혁 선수는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4로 우승, 세계선수권에서 2m35로 2위,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2m35로 우승하며 한국 육상의 새로운 역사를 써왔습니다. 현재 그는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가능한 2m37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유럽 대회를 위해 출국할 때보다 머리카락이 더 짧아진 우상혁 선수는 "작년 11월부터 다이어트를 계속하고 있다. 캠프의 음식이 나에게 너무 잘 맞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육상의 희망

광복 이후 한국 육상에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황영조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봉주 뿐입니다. 두 선수 모두 마라톤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트랙&필드에서의 메달리스트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우상혁 선수의 도전은 더욱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우상혁 선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2m26, 결선 진출 실패), 2021년 도쿄(2m35, 4위)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도전에 나섭니다. 유럽 투어를 마치고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프랑스 퐁텐블로의 사전 캠프에 입성한 우상혁 선수는 "여기 환경이 차분해서 좋다. 나에게 너무 좋은 환경"이라고 말하며 현재 기분이 너무 좋고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의 기대

우상혁 선수는 대한민국 육상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파리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의 열정과 결의를 응원하며, 파리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그의 도전이 한국 육상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며, 그의 노력과 헌신이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