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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가족을 지키는 여름철 폭염 행동요령 총정리
매년 여름이 되면 반복되는 폭염, 하지만 매년 심각해지는 기온에 몸과 마음이 지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33도, 35도를 훌쩍 넘는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폭염특보’가 내려지는데요, 이 시기에 무심코 지내다가는 열사병, 탈진, 심지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의 차이부터,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건강 수칙, 증상별 응급 대처법, 취약계층 보호 방법까지 꼭 알아야 할 폭염 행동요령을 정리해 드릴게요.
폭염특보란 무엇인가요?
기상청은 폭염특보를 두 단계로 나눠 발령합니다.
- 폭염주의보: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폭염경보: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특보가 내려졌다면 이미 ‘위험 수준’이라는 뜻이므로, 즉시 행동요령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폭염 대비 기본 행동요령 7가지
- 기상 정보 자주 확인하기
TV, 라디오,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기상청의 폭염 예보와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세요. - 야외활동은 최소화
특히 오후 2시~5시는 가장 기온이 높고 위험한 시간대입니다.
이 시간에는 외출을 피하고, 불가피하다면 그늘과 휴식을 자주 취하세요. - 시원한 복장과 햇볕 차단
헐렁하고 밝은색 옷,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옷을 입고, 모자, 양산, 선글라스, 썬크림으로 햇빛을 막아주세요. - 수분은 규칙적으로 자주 마시기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단, 신장질환자나 수분 제한이 필요한 분은 의사와 상담 후 섭취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주의! 카페인 음료나 술은 오히려 수분을 빼앗습니다. -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는 5℃ 이내
냉방병 예방을 위해 냉방기 온도는 26~28℃가 적당합니다. - 자주 샤워하거나 물수건으로 몸 닦기
체온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 폭염 증상 대비 응급조치법 숙지하기
증상별 폭염 응급 대처법
증상 | 주요 증상 | 응급 조치 방법 |
열실신 | 어지럼증, 일시적 의식 소실 | 시원한 곳에서 누워 휴식, 필요 시 병원 |
열경련 | 근육통, 경련 (특히 다리/팔) | 휴식, 근육 스트레칭, 소금물 섭취 |
열사병 | 두통, 오한, 의식 저하, 맥박 약해짐 | 즉시 119 신고, 시원한 곳에서 체온 낮추기, 의식 확인 |
화상 | 피부 발적, 수포 발생 | 흐르는 시원한 물로 식히고, 수포는 거즈로 덮고 병원 진료 |
※ 특히 열사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119에 신고하세요.
집에서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
- 냉방기기 점검: 에어컨, 선풍기 고장 여부 미리 확인 및 청소
- 차광 커튼 설치: 창문에 햇볕 차단용 커튼이나 필름 부착
- 비상용 생수 확보: 단수나 외출 시 대비
- 정전 대비: 손전등, 보조배터리, 비상식량 준비
- 외출용품: 선크림, 모자, 물병, 선글라스 등 챙기기
취약계층은 어떻게 보호할까요?
폭염에 특히 취약한 분들이 있습니다.
- 노인, 어린이, 임산부, 심혈관·신장 질환자
-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환자, 쪽방촌 거주자 등
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갈증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 가족이나 이웃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냉방기기 지원, 병원 방문 동행, 외출 시 도움 요청 등이 필요합니다.
무더위쉼터도 적극 활용하세요
에어컨이 없는 집이라면?
인근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도서관, 주민센터 등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를 이용하세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나 지자체 앱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폭염 발생 시 긴급 연락처
- 기상청 기상정보 문의: ☎️ 131
- 응급환자 발생 시 신고: ☎️ 119
- 기타 재난, 행정 상담: ☎️ 112, 110
‘나는 괜찮아’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가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자연재난입니다.
내 몸의 상태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주변의 취약계층을 살피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 여름, 건강하게 보내려면 작은 실천부터 바로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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